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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종로3가 맛집 두꺼비수산

by 그대지금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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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서울에 나갈 일이 있었는데요.

처음 만나기로 한 곳은 익선동이었어요.

그런데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익선동 맛집들은 손님들로 가득하더라고요.

 

청계천

 

날도 덥고 웨이팅도 하고 싶지 않아 종로3가역을 지나 청계천으로 향했는데요.

청계천을 조금 산책하다가 옆 골목길로 들어가서 괜찮은 곳이 있나 둘러봤어요.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곳이 두꺼비수산이었어요.

야외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고 골목 안쪽으로 그늘진 곳에 위치해서 시원하기도 했어요.

 

두꺼비수산

* 영업시간: 매일 15:00 ~ 24: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두꺼비세트 40,000원
싱싱한 활어와 해산물 세꼬시 변동

📞 070-7500-7825

🚗 주차 공간 없음

 

 

두꺼비수산

 

야외테이블은 몇 자리 없었지만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저희가 첫 손님이어서 바로 야외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오랜만에 먹는 회가 기대가 되더라고요 🤤

어떻게 주문하면 좋을지 여쭤보고 전복, 멍게, 해삼이 세트로 나오는 두꺼비세트를 주문했고요.

먹고 부족하다 싶으면 회를 추가로 시키기로 했어요.

 

두꺼비세트

 

두꺼비세트가 나오기 전에 번데기와 전이 안주로 나왔어요.

간단한 안주지만 소맥이랑 먹기에 안성맞춤이었어요.

 

두꺼비세트

 

전복 두 개와 멍게, 해삼이 손질되어 나오는데요.

처음 딱 나왔을 땐 생각보다 양이 적은 느낌이었는데요.

소맥을 함께 먹어서 그런지 안주로 먹기에 적당한 양이었어요.

배를 채우기 위해 멍게비빔밥이나 동태탕 같은걸 같이 시켰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광어 + 우럭

 

두꺼비세트와 맛있게 술을 먹고 거의 다 먹어 갈 때쯤 광어 + 우럭 세트를 추가로 주문했어요.

가격이 어느 정도였는지 기억은 나지 않네요 😅

그래도 회는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오랜만에 먹으니 더 맛있던 거 같기도 하고요.

두꺼비수산에서 1차를 만족스럽게 마무리하고 종각역 쪽으로 넘어가 2차, 3차까지 신나게 즐기다 돌아왔네요.

 

괜히 익선동에서 웨이팅 하고 더운 날 사람 많은 고깃집에서 고기 구워 먹는 것보다 훨씬 좋은 선택이었어요.

우연히 걷다가 발견한 곳이지만 생각보다 정말 기분 좋게 먹고 나온 것 같아요.

저는 재방문 의사 확실히 있습니다 😊👍

종로 3가 근처에서 횟집이나 술 한잔 곁들일 곳 찾으신다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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