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주 가볼 만한 곳, 마지막 여행지인 감은사지 3층 석탑과 문무대왕릉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감은사지 3층 석탑
입장료 없음
🚗 주차장 넓음
경주에서 문무대왕릉을 보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우연히 멀리서 보게 된 감은사지 3층 석탑입니다.
감은사는 신라 682년(신문왕 2년)에 건립되었는데, 원래는 문무왕이 왜침을 막고자 짓기 시작하였으나 중간에 돌아가자 아들 신문왕이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사진상으로도 그 규모가 대단한데요.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석탑 중에서는 가장 높은 석탑이라고 합니다.
감은사지 3층 석탑은 목조건축양식을 계승하면서 단순화시킨 석탑으로 이후 우리나라 석탑의 전형이 되는 탑이라고 합니다.
감은사는 사이사이에 물길처럼 용혈을 파놓아 용이 된 문무왕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좀 있다 보게 될 문무대왕릉과 연계하여 볼 만한 역사 관광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2. 문무대왕릉
문무대왕릉은 삼국통일을 이뤄냈던 문무왕의 수중릉으로 대왕암이라고도 합니다.
문무왕은 자신의 시신을 화장하여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신라를 지키겠다고 하여 그의 유언대로 동해의 대왕암 일대에 유해를 뿌리고 장례를 치렀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의 말대로 용과 같은 신성한 영혼이 된 것인지 지금도 문무대왕릉에 가면 많은 무당들이 꽹과리를 치며 굿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증릉인 문무대왕릉은 이렇게 멀리서나마 바라봐야 했습니다.
날이 추워 금방 보고 들어가려고 했지만 사실 문무대왕릉에 온 이유는 다른 것에도 있었습니다.
문무대왕릉이 있는 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이렇게 예쁜 몽돌로 이루어진 해변이 나옵니다.
과거 tvn 알쓸신잡에서 유시민 님이 왔다 가셔서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요.
자갈이 파도에 쓸려 내려가는 소리를 들으며 바다를 보고 있으면 그렇게 평온하고 좋을 수가 없는데요.
사실 감흥은 문무대왕릉보다 이 몽돌해변이 더 컸답니다 ㅎㅎ
그래도 간 김에 문무대왕릉도 한 번쯤 구경하시고 몽돌해변에서 시간을 보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생각보다 경주 가볼 만한 곳이 많아 포스팅을 나눠서 하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그 덕분에 저도 몰랐던 부분까지 더 자세히 알게 된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경주 방문하시면 제가 갔던 곳들 꼭 한번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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