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통영에서 가볼 만한 곳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지난 통영 관련 포스팅에서는 통영 맛집이나 통영 섬 여행 위주로 포스팅을 했는데요.
오늘은 섬을 제외한 통영에서 유명한 관광지를 한번 둘러보겠습니다.
1. 통영 세병관 (삼도수군통제영)
* 관람시간
09:00 ~ 17:00 동절기(11~2월)
09:00 ~ 18:00 하절기(3~10월)
관람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 055-645-3805
🚗 통제영 유료주차장 이용 가능
(최초 30분 500원, 이후 10분당 200원씩 추가)
통영 세병관은 국보 제305호로 조선 후기 삼도수군통제사영의 관청으로 사용된 건물입니다.
1605년(선조 38년)에 이순신 장군님의 전공을 기리기 위해 제6대 삼도수군통제사였던 이경준 통제사가 건립하였다고 하는데요.
전에 올렸던 한산도 여행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은 한산도로 이순신 장군님께서 임진왜란 중 그곳에 통제영을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임진왜란이 끝나고 통영 이 곳에 삼도수군통제영이 만들어지면서 각 도의 병영과 수영이 없어지는 1895년(고종 32년)까지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합니다.
통영이라는 지명도 삼도수군'통제영'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니 그 당시 이 곳이 얼마나 중요했었는지 알 수 있겠죠?
세병관은 지도에서도 나와있듯이 통영중앙전통시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천천히 걸어 커다란 주차장을 지나 자그마한 언덕을 오르면 이렇게 입구를 보실 수 있는데요.
우측에 매표소가 있어 티켓팅을 하고 들어가면 과거 통제영의 모습을 천천히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세병관의 크기가 생각보다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크기가 큰 만큼 통영 이곳저곳 멀리서 바라봐도 눈에 띄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과거 통제영은 100여 동의 관와 건물이 있을 정도로 그 규모가 대단했다고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일제 강점기 세병관을 제외한 모든 건물들이 헐려버린 후 그 자리에 학교, 법원, 검찰, 세무서 등이 들어섰다고 해요.
지금까지 복원한 규모도 당시의 3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얼마나 컸는지 짐작이 되는 부분입니다.
통제영 내부에는 민속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이순신 장군님 관련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복원된 여러 건물들과 과거 통제영의 흔적들과 함께 시간 보낼 것들이 많이 있으니 통영 여행을 가신다면 1순위로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
2. 이순신공원
* 이용시간: 24시간(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 055-642-4737
🚗 이순신공원 유료주차장 이용 가능
09:00 ~ 17:00
(30분 500원,
60분 1,100원,
120분 2,300원,
240분 7,100원)
이순신공원은 한산도 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으로 통영중앙전통시장에서 약 2km 정도 떨어져 있는데요.
걸어서도 갈 수 있지만 생각보다 거리가 있어 자차가 없으시면 택시를 타고 가시길 권장드립니다.
이순신공원은 입장료가 없어 아주 좋은데요.
처음 도착하자마자 약간의 가파른 언덕을 힘내서 올라가면 이순신 장군님 동상과 함께 아주 멋진 경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님 동상에는 '필사즉생 필생즉사'라는 이순신 장군님 명언이 같이 쓰여있습니다.
그 앞으로 보이는 바다의 경관이 아주 멋있는데요.
이순신공원은 역사적인 유적지라기보다는 통영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바다를 보며 천천히 산책할 수 있는 힐링 공간처럼 느껴졌어요.
거의 해가 져 갈 때쯤까지 이순신공원을 한 바퀴 돌며 산책을 했습니다.
여름에는 공원 중간중간에 놓여 있는 정자에 앉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 그것만큼 좋은 힐링도 없을 것 같네요.
3. 달아공원
* 입장시간: 매일 24시간(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 055-650-4681
🚗 공원 앞 무료주차장 일부 주차 가능
근처 유료주차장 주차 가능
달아공원은 미륵도 해안의 산양일주도로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달아라는 이름은 이곳의 지형이 코끼리 어금니를 닮아서 붙여졌는데 지금은 달구경하기 좋은 곳이라는 뜻으로 쓰인다고 하네요.
통영중앙전통시장에서는 약 12km 떨어져 있어 차를 이용해서 가시는 게 가장 편할 것 같아요.
달아공원은 통영에서 가장 유명한 일몰 명소인데요.
저번에 방문했을 땐 사람이 너무 많아 차 댈 곳이 없어 공원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했었는데요.
이번 여행에서는 평일에 달아공원을 방문해서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어요.
시간에 맞춰 공원에 가 일몰을 봤는데요.
해가 거의 바닥까지 내려왔을 때는 안개인지 구름인지 때문에 흐릿해져서 잘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해가 지는 모습이 아주 예뻤습니다.
일몰을 떠나 공원에서 보이는 바다 전경도 너무 예뻤고요.
특히 무슨 의미의 조형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진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포토스폿이 있어서 사진 찍기 아주 좋았어요.
연말, 연초에는 사람이 아주 많아 북적이겠지만 그 기간이 아니면 일몰, 일출 보기 아주 좋은 곳인 것 같아요.
통영에서 일몰, 일출 명소 찾으신다면 달아공원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번 통영 가볼 만한 곳 포스팅은 이렇게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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