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경주 가볼 만한 곳 2 (국립경주박물관, 에밀레종, 월정교)

by 그대지금 2021. 3. 9.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 경주에서 가볼 만한 곳을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주 가볼 만한 곳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 청운교, 백운교, 석굴암)

안녕하세요 : ) 오늘은 경주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인 불국사와 석굴암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 개장시간 평일 09:00 ~ 17:00 주말, 공휴일 08:00 ~ 17:00 입장료 성인 6,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

smilehi92.tistory.com

 

 

숙소에서 일찍 나와 아침 식사를 한 후 천천히 걸어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1. 국립경주박물관

 

 

* 개관시간

평일 10:00 ~ 18:00
토요일 10:00 ~ 21:00 야간 연장개관(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3~12월 매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10:00 ~ 19:00 (신정, 설, 추석 당일 휴관)

 

관람료 무료

 

📞 054-740-7500

 

🚗 주차장 넓음

 


 

국립경주박물관은 천년의 신라 역사 문화를 한눈에 만날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박물관입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크게 상설전시와 특별전시로 나누어서 관람을 할 수 있는데요.

 

상설전시는 신라역사관-신라미술관-월지관-신라천년보고-옥외전시 총 5개 파트로 나뉘어 있어, 발전된 신라의 모습을 찬란한 미술과 여러 문화재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신라 금관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고 멋있었던 유물은 이 신라 금관과 허리띠입니다.

 

그 시대에 이렇게 화려한 금 장식품들을 만들 수 있었던 신라의 발전된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물이었어요.

 

1000년도 더 지난 유물이 아직도 이렇게 화려하고 반짝이는 것이 신기했어요.

 

이 외에도 더 많은 유물들이 있었지만 눈으로 보기 바빠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답니다.

 

 

비파형 동검

 

 

신라시대 이전에도 우리 민족들의 기술력을 볼 수 있는 유물이 또 있는데요.

 

바로 이 요령식 동검입니다.

 

비파의 모양을 닮아 흔히들 비파형 동검이라고 부르는데요.

 

검과 자루를 따로 만들어 조립하는 형태로 만들어진 청동 무기로 중국과 비교해서도 결코 밀리지 않았던 기술력을 보여주는 유물이었습니다.

 

실내에서 구경을 다 하고 나서 옥외 전시를 보려고 야외로 나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신라시대 유물이 있는데요.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

 

흔히들 에밀레종이라고 부르는 성덕대왕신종입니다.

 

이 종은 국보 제29호로 통일신라 경덕왕이 아버지인 성덕왕의 공덕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기 시작해서 혜공왕인 771년에 완성된 종입니다.

 

성덕대왕신종은 과거 종을 만들 때 한 아이를 쇳물에 넣고 종을 만들자 "에밀레~ 에밀레~" 하며 엄마를 애처롭게 부르는 듯한 소리가 난다고 해서 에밀레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요.

 

오늘날에는 그 전설이 종의 성분 분석 결과나 인신공양으로 종을 만드는 것은 불교에서 범종을 조성하는 취지에 맞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허구인 것으로 의견이 모인다고 합니다.

 

어쨌든 이 성덕대왕신종은 겉에서 보는 모습도 화려할뿐더러 그 소리 또한 넓게 울려 퍼져 그 가치가 높은데요.

 

안타깝게도 현재는 그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없다고 합니다.

 

안전과 훼손 우려로 2003년 개천절 타종행사를 마지막으로 현재는 녹음된 종소리를 시간에 맞춰 틀어주고 있습니다.

 

시간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스피커로 나오는 녹음된 소리로라도 종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라도 종소리를 듣고 온 것에 만족해야겠죠?

 

 


2. 월정교

 

 

 

* 개장시간: 매일 09:00 ~ 12:00

 

관람료 무료

 

🚗 월정교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국립경주박물관 구경을 모두 마치고 나와 천천히 걸어 월정교로 이동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어서 양말이 다 젖으면서도 높은 건물 없는 경주의 풍경을 감상하며 걸으니 그 기분도 썩 괜찮았습니다.

 

 

월정교

 

월정교는 통일신라 760년(경덕왕 19년)에 지어졌던 교량이지만 조선시대에 유실되어 사라졌다가 최근에서야 복원되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교량으로 실제로 멀리서부터 보이는 모습이 꽤나 웅장하고 멋있었는데요.

 

오랜 발굴과 자료조사를 통해 현재의 월정교를 복원해 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월정교 양 끝의 문루 2층에는 월정교의 역사와 복원 과정에 대한 영상들이 상영되고 있어 한번 구경하고 갈 만한 곳이었습니다.

 

 

월정교

 

월정교 내부에서 찍은 모습도 꽤나 멋있었습니다.

 

다들 방문하셔서 인생 샷 찍고 오세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월정교는 야경이 특히 멋있다고 하는데 비 오는 날 낮에 방문했던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경주에 가면 꼭 야간에 월정교를 방문해봐야겠어요.

 

 

그럼 이번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에도 경주 가볼 만한 곳 3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