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통영 한산도 제승당 여행 (통영-한산도 배편, 최초삼도수군통제영)

by 그대지금 2021. 2. 27.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통영에서 방문했던 한산도 제승당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통영에는 워낙 섬이 많아 갈 섬이 많음에도 섬 여행을 많이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요.

 

통영에서 한 달 살면서 그래도 제일 유명한 욕지도와 한산도는 다녀와서 다행이었어요 ㅎㅎ

 

2021/02/18 - [여행] - 통영 욕지도 여행 (욕지도 배편, 모노레일, 출렁다리)

 

통영 욕지도 여행 (욕지도 배편, 모노레일, 출렁다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통영에 있을 때 방문했던 욕지도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욕지도는 통영에서 약 1시간 떨어져 있는 섬으로, 39개의 섬을 가지고 있는 욕지면의 본섬이기도 한 곳입니다.

smilehi92.tistory.com

 

 

 

저는 통영 여객선터미널에서 한산도 제승당으로 이동했는데요.

 

여러 회사의 배들이 있고 시간도 다양합니다만,

 

저는 시.파라다이스 배를 이용하여 다녀왔습니다.

 

 

제승당행 배

 

 

통영에서 제승당으로 들어가는 배는 매일 07:00을 시작으로 17:00까지 1시간 간격으로 총 11항 차가 운행되고요.

 

제승당에서 통영으로 나오는 배는 매일 07:35부터 1시간 간격으로 17:35분까지 운행이 됩니다.

 

운행요금은 왕복 11,000원으로 다녀왔습니다 : )

 

현장에서 예매하셔도 충분했고요. 

 

신분증 필참이니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통영은 삼도수군통제영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이름인 만큼, 

 

임진왜란과 이순신장군님에 대한 역사가 깊은 도시인데요.

 

최초로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곳이 한산도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그 다음 해인 1593년에 이순신 장군님께서 삼도수군통제사라는 관직을 받게 되시면서,

 

그해 8월 한산도에 최초의 삼도수군 통제영을 설치하게 됩니다.

 

 


 

* 관람시간: 매일 09:00 ~ 18:00

 

입장료 성인 1,000원

 

📞 055-254-4483

 


 

 

한산도 제승당은 원래 운주당의 터로 운주당이란 이순신 장군님이 기거하시던 곳을 편의상 부르던 이름입니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님이 돌아가신 후 통제사 조경이라는 분이 운주당을 중건하여 제승당으로 명명한 이후 지금까지 그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것입니다.

 

 

제승당으로 가는 길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제승당으로 향하는 길이 나오는데요,

 

그 길도 예쁘게 잘 나 있어 산책하며 걷기 좋더라고요.

 

 

제승당

 

 

사진 좌측에 처마만 삐쭉 보이는 곳이 제승당인데요.

 

정면에서 찍은 사진이 어디 갔는지 찾을 수가 없네요.. ㅎㅎ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이 그 유명한 수루입니다.

 

 

수루 & 한산도가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이순신 장군님께서 수루에 앉아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쓰셨던 시조입니다.

 

그 유명한 시조의 수루에 직접 올라앉아보니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또 수루의 현판은 난중일기의 이순신 장군님 필체를 따 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순신 장군님은 필체까지도 멋있으신 것 같네요 ㅎㅎ

 

 

 

제승당 내부

 

 

제승당 건물에 걸려있는 현판 외에도 제승당 내부에 또 하나의 현판이 있는데요.

 

이 현판은 140대 김영수 통제사의 친필이고, 현재 걸려있는 현판은 107대 통제사 조경의 친필이라고 합니다.

 

제승당 내부에는 이순신 장군님 관련된 여러 그림들이 있는데요.

 

아주 멋있게 잘 그려져 있어 구경할 맛이 있답니다.

 

 

 

충무사

 

 

제승당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순신 장군님을 모시고 있는 충무사도 있습니다.

 

통영에 가면 항상 충렬사를 들러 이순신 장군님께 인사를 드리고 오는데,

 

이번엔 한산도 충무사에서 이순신 장군님을 뵙고 왔네요 ㅎㅎ

 

 

 

한산정

 

 

이곳은 한산정이라는 곳으로 이순신 장군님께서 활을 쏘시던 곳이에요.

 

저는 요즘 난중일기를 읽고 있는데,

 

난중일기 속 이순신 장군님은 아주 자주 활쏘기를 하셨고,

 

심지어 부하들과 화살 내기도 자주 하셨더라고요.

 

그 많은 활쏘기 중에서도 꽤 많은 횟수는 이 곳 한산정에서 쏘셨겠죠?

 

직접 가서 보니 거리가 상당한데 저 과녁을 맞히기 위해서는 엄청난 활 솜씨가 필요할 것 같아요.

 

직접 활 쏘는 자세도 취해보며 이순신 장군님의 숨결을 느끼고 돌아왔네요.

 

여러분들도 꼭 한산도 방문하셔서 이순신 장군님을 뵙고 오시길 바랍니다.

 

 

거북선 등대

 

 

마지막으로 돌아오는 배 위에서 본 거북선 등대(한산항 등표) 인데요.

 

거북선의 머리 방향이 일본을 향하고 있는데 다시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넘보지 못하게 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 염원처럼 과거가 되풀이되지 않을 수 있는 강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