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에 이어 공주 당일치기 여행 때 갔던 석갈비 맛집 '예가' 에 대해 포스팅해볼게요.
석갈비는 충남 지역 대표음식인데요.
석갈비의 원형은 간장 양념을 하고 숯불로 구운 후 뜨겁게 데운 돌 접시에 놓아 식탁에 내놓았던 '예산갈비'라고 하는데요.
이것이 대전, 공주 등에 퍼지면서 충청남도 대표음식이 되었다고 해요.
그중에서도 공주에 '예가'라는 석갈비 식당이 유명하다고 해서 제가 한번 가봤습니다 ✌️
*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소석갈비정식 36,000원
돼지석갈비정식 21,000원
📞 041-854-7900
🚗 주차공간 넓음
서울에서 출발해서 공주에 도착하자마자 늦은 점심으로 석갈비를 먹으러 '예가'에 갔는데요.
15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더니 딱 브레이크 타임에 걸렸지 뭐예요?
그래서 석갈비는 저녁으로 먹기로 하고 새이학가든에서 점심을 먹고,
공다방에서 커피도 마시고,
공산성도 한참 구경하고,
저녁 늦어서야 다시 '예가'로 석갈비를 먹으러 갔어요.
'예가'는 보시다시피 식당 자체도 크고 넓고,
주차장도 앞에 넓게 마련되어 있어요.
넓은 주차장에 차가 가득 들어찼는데 간신히 빈 공간을 찾아 주차를 하고 후다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5분? 정도의 웨이팅이 있었지만 금방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고요.
처음에 메뉴판의 가격을 보고 꽤 비싸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요.
저는 돼지석갈비정식으로 주문을 했어요.
주문을 하면 정갈한 밑반찬들이 준비되어 나오는데요.
조금씩 맛보고 있다 보면 금방 석갈비와 돌솥밥이 준비된답니다.
인터넷 후기에서는 사람이 많을 때 음식 나오는 시간이 꽤 길어 힘들다고 종종 하시던데요.
저는 그래도 괜찮은 수준이었습니다.
돌판으로 된 접시에 돼지석갈비가 나오는데요.
지글지글 소리가 나면서 아주 뜨끈뜨끈한 상태로 서빙이 됩니다.
제가 싫어하는 비계 부분도 많이 없어서 좋았어요.
고기 아래에는 양파와 파프리카, 버섯 등 야채들이 깔려있어서 같이 구워 먹는 맛이 있어요.
정식 메뉴를 시키면 돌솥밥이 함께 나와서 숭늉도 먹을 수 있습니다.
돌솥밥과 돼지석갈비를 아주 맛있게 먹고 숭늉까지 남김없이 먹었더니 너무 배가 부르더라고요.
후식냉면도 아주 맛이 좋다고 하는데 배불러서 더 먹지 못했어요.
다음에는 적당히 먹고 냉면까지도 먹어보고 싶네요.
사람이 많아 조금 시끌벅적하고 정신없을 수도 있지만,
방으로 된 테이블도 있어서 어른들을 모시고 가기에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가격대는 좀 있지만 한 번쯤 먹어볼 만한 음식인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공주의 또 다른 맛집도 아래 추천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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