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궁남지 (철인왕후 촬영지) [feat. 국립부여박물관, 백제금동대향로]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여에서 예쁜 경치를 자랑하는 궁남지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예쁜 경치 덕분에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서도 촬영지로 이용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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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 개장시간: 매일 00:00 ~ 24:00

 

입장료 무료

 

📞 041-830-2330

 

🚗 궁남지 주차장 이용 가능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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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의 궁남지는 사적 제135호로 우리나라 최초의 조경입니다.

 

백제 634년(무왕 35년) 인공적으로 궁의 남쪽에 못을 파 물을 끌어와 채우고 가운데 섬까지 만들어 궁의 정원으로 만들었습니다.

 

경주에 있는 신라의 월지보다도 40여 년 먼저 만들어졌다고 하며, 신라의 월지도 백제식 조경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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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약 14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못의 규모가 생각보다도 훨씬 컸습니다.

 

현재 못 가운데 있는 섬에는 포룡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그곳까진 예쁜 나무다리가 연결되어 걸어 들어가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철인왕후에서는 창경궁 내 와룡정으로 묘사되어 극 중 김소용(신혜선 님)이 뛰어든 연못 앞에 그 모습이 자주 비쳤습니다.

 

드라마 철인왕후에 나올 때 직접 가봤던 곳이라 그곳이 궁남지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어요 ㅎㅎ

 

부여 궁남지 포룡정

 

이렇게 직접 가서 사진까지 찍었던 곳이 드라마에 나오니 신기했어요.

 

드라마 철인왕후에서는 포룡정 뒤쪽에 "괜히 왔다 간다 -장봉환"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바위가 있었지만, 촬영 이후에 소품은 해당 위치에서 치워졌다고 합니다.

 

직접 가서 그 흔적을 볼 수 있었다면 그것도 나름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ㅎㅎ

 

부여 궁남지 그네

 

부여 궁남지를 산책하다 마주친 옛 스타일을 그네입니다.

 

그네가 길고 커서 뒤에서 밀어주면 생각보다 스릴이 있었습니다.

 

 

드라마 철인왕후를 즐겨보셨다면 부여 궁남지 방문하셔서 그 아름다움을 직접 만나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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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박물관
(백제금동대향로)

 

 

* 개관시간: 매일 09:00 ~ 18:00
(월요일, 신정, 설날, 추석 당일 휴무)

 

입장료 무료

 

📞 041-833-8562

 

🚗 박물관 주차장 이용 가능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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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박물관

 

부여에 있는 국립부여박물관은 백제 선사문화와 사비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삼국시대의 고구려, 백제, 신라 중 백제가 가장 뛰어난 기술과 문화를 자랑한다고 배워왔는데요.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백제금동대향로 입니다.

 

백제금동대향로는 우리나라 국보 제278호로 불전에 향을 피울 때 쓰는 향로입니다.

 

부여 능산리 백제시대 절터에서 출토되었는데 특이하게도 몸체와 뚜껑으로 위아래가 분리가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향로 뚜껑에 봉황과 그 아래 5명의 악사, 불로장생의 신선들이 살고 있다는 삼신산, 여러 인물들과 동물 산수 등이 너무 세부적으로 묘사가 되어 보고 있을수록 감탄을 금하지 못한답니다.

 

백제금동대향로

 

그렇게 오래된 유물이 이렇게 온전하게 그 빛을 잃지 않고 발굴이 되었다는 것이 기적이고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백제 하면 금동대향로를 제일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진품을 눈 앞에서 자세히 볼 수 있어서 행복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은 박물관보다는 궁남지 같은 예쁜 풍경이 있는 곳을 좋아하시겠지만 부여에 가신다면 국립부여박물관에 들러서 이 금동대향로를 꼭 직접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백제 유물 중에서는 최고의 유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럼 이번 부여 궁남지 포스팅은 금동대향로로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