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오이도 박물관을 갔다가 간단히 저녁을 때우기 위해 오이도 음식 문화거리로 이동했어요.
전에 한번 왔을 때 눈여겨보았던 핫도그 집이 생각이 나서 이 참에 먹어볼 작정이었죠.
칠리보이즈
*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치즈칠리독 10,500원
마운틴 듀 2,500원
📞 070-7537-2467
🚗 오이도 공영주차장 이용
건물 1, 2층으로 되어있는 칠리보이즈는 간판이 크게 보이지는 않지만, 앞에 서있는 HOTDOG 입간판이 눈에 띈답니다.
가끔은 이런 핫도그가 당길 때가 있는데요.
이날이 바로 그런 날이었어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좁은 카운터 공간과 안쪽의 주방이 보이고요.
오른쪽에 키오스크가 있어서 셀프 오더를 하고 위층으로 올라가서 기다리면 돼요.
카운터 좌측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서 주문을 하고 바로 올라갔어요.
1층과 달리 2층은 아주 넓고 테이블과 좌석도 많았어요.
이곳저곳 구경을 하다가 한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바로 이 창가 바로 옆자리였어요.
오이도 선착장 바로 앞에 있다 보니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예뻤어요.
아직 해가 지고 남아있는 붉은 노을기가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자리를 잡고 창밖을 구경하다 보니 한쪽에서 번호가 표시되면서 음식이 준비되었다고 알려주었어요.
바로 뛰어내려 가 핫도그를 가지고 올라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건 치즈칠리독인데요.
기본 핫도그인 칠리독에 치즈를 뿌린 핫도그였어요.
먹어보니 안에 들은 소시지도 빵도 모두 맛있었어요.
칠리소스는 생각보다 매워서 아이들이 먹기엔 조금 힘들 것 같았는데요.
리뷰를 보니 말씀드리면 칠리는 빼고도 준다고 하시니 아이들과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얼마 안 되는 짧은 시간에 핫도그를 맛있게 먹어치웠습니다 😂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핫도그를 모두 먹고 나와서 잠시 오이도 바다를 보았는데요.
반대쪽으로 보이는 불빛들과 아직 남아있는 노을이 너무 예뻐서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직장과 가까운 곳에 이렇게 멋진 경치가 있었다니..
앞으로 자주자주 와야겠어요.
그럼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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