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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통영 카페 바다봄 (통영 항남동 강구안 문화마당 카페)

by 그대지금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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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통영 여행 중 방문했던 카페 바다봄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원래 통영을 좋아해서 종종 여행차 방문했었는데,

 

올해 초에는 기회가 되어 통영에서 한 달 살기를 했었답니다.

 

통영에서 한 달 동안 지내면서 많은 곳을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카페 바다봄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영업시간: 10:00 ~ 22:00

 

아메리카노 2,500원
카페라떼 3,500원 

 

📞 055-648-0710

 

🚗 주차공간 없음


 

저는 통영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가는 곳이 강구안 문화마당입니다.

 

기존에는 강구안에 통영 관광의 상징과도 같은 거북선과 판옥선 등 조선 군선이 정박해 있어 강구안 문화마당을 멋지게 꾸며주고 있었는데요.

 

현재는 강구안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모든 조선 군선이 도남관광단지로 이동해 있어,

 

강구안이 뭔가 허전하고 예전과 같이 통영 여행의 중심지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하루빨리 거북선과 판옥선이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ㅎㅎ

 

아무튼 카페 바다봄은 그런 강구안 주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카페 바다봄 외관

 

 

위치는 지도에서 보실 수 있듯이, 

 

강구안 통영해안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발견하실 수 있는데요.

 

1층은 주문하는 곳과 화장실이 있고요.

 

2층부터 4층까지는 강구안 전경이 잘 보이도록 테이블이 일렬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메리카노와 커피콩빵을 주문하고 4층 꼭대기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이 2,500원이었는데요.

 

이렇게 바다가 보이는 카페치곤 가격이 착한 편이죠?

 

 

 

 

특이하게도 공간이 수직으로 길게 늘어져 있지만 폭은 좁아 뭔가 아늑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2층부터 4층까지 동일한 구조예요.

 

제가 갈 땐 손님이 없어서 4층을 온전히 차지하고 커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 & 커피콩빵

 

 

음료를 시키면 뚜껑에 한 마디씩 멘트를 붙여주는데요.

 

립서비스인걸 알면서도 뭔가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멘트네요 ㅎㅎ 

 

 

카페 바다봄 강구안 전경

 

 

저렇게 멋진 강구안 전경을 바라보며,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러다 문득 발견한 재밌는 인테리어가 있었습니다.

 

 

카페 바다봄 음표 

 

 

저기 창가에 그려진 음표들이 보이시나요?

 

처음엔 저게 뭔가 했는데요.

 

약간 각도를 틀어서 바라보니,

 

 

전기줄 악보

 

 

이렇게 음표들이 전깃줄에 걸려 악보가 되더라고요.

 

사장님께서 이것을 의도하고 창가에 음표들을 그려놓으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우연히 발견한 이 인테리어 덕분에 한참 웃고 떠들었네요.

 

계속 남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들도 이 카페에 방문하시면 한번 찾아보세요.

 

또 하나의 재미였습니다.

 

 

다른 블로그 후기들을 보니,

 

날 좋은 날에는 창문도 열어서 시원하고 기분 좋은 바닷바람을 맞으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고 하네요.

 

 

다음에 날 따뜻해지면 다시 한번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그럼 이만 기분좋은 경험을 하고 온 카페 바다봄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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