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패러글라이딩을 마지막으로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향했어요.
올라가는 길 중간에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여주 맛집 이태리회관을 들러보기로 했어요.
이 장소도 디스커버리 채널 '잠적' 중 한지민 배우님이 가셨던 곳들 중 한 곳이에요.
영상을 보면서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 보여서 눈여겨봤었거든요.
이태리회관
* 영업시간
화-금 11:30 ~ 20:30 (15:00 ~ 16:30 브레이크 타임, 19:30 라스트 오더)
토-일 11:30 ~ 20:30 (14:30 ~ 16:30 브레이크 타임, 19:30 라스트 오더)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치즈 미트볼 파스타_ *한정메뉴 15,000원
자몽 주스 3,500원
📞 031-884-0062
🚗 이태리회관 주차장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고 저녁 장사가 시작하는 즈음 갔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주차장에도 딱 한 곳 자리가 있어서 가까스로 주차할 수 있었고요.
이태리회관은 식당 외부가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어요.
나무로 지어진 오두막 형태의 자리들도 몇 군데 있고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모래놀이터도 만들어져 있었어요.
물이 흐르는 천을 따라 데크도 만들어져 있는데요.
그 주변에 있는 나무들과 풍경들이 너무 예쁘게 잘 어우러져 있었어요.
커피 한잔 사서 앉아서 쉬기 딱 좋을만한 장소였어요.
그렇지만 저는 저녁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식당 내부로 들어갔어요.
2인 좌석으로 안내를 해주셔서 앉아서 메뉴를 살펴봤어요.
데일리 수프와 한정메뉴였던 치즈 미트볼 스파게티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데일리 수프는 소진이 돼서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치즈 미트볼 스파게티와 자몽 주스를 주문했어요.
음식이 나오기 전에 식전 빵이 먼저 나오는데요.
따뜻하게 데워져서 나온 식전 빵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음식을 먹기 전 애피타이저로 딱 좋았어요.
자몽 주스는 생자몽이 들어가는 주스를 기대했는데 그냥 병 음료나 시중에 판매할 법한 자몽 음료 같았어요.
생각해보니 생자몽이 들어가면 생과일주스라고 따로 적어놓았겠구나 싶었어요.
조금 기다리니까 치즈 미트볼 스파게티가 나왔어요.
스파게티의 양은 저한테 딱 좋은 양이었어요.
미트볼은 직접 만드는 수제 미트볼 느낌이었고요.
크기도 커서 조금씩 잘라서 먹어야 했어요.
미트볼에 육즙도 가득해서 스파게티를 곁들여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맛은 정말 좋았는데 먹다 보니 다른 음식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혼자 오는 바람에 한 가지 음식만 먹게 되어서 살짝 아쉬운 느낌이었어요.
음식을 다 먹고 나오니 바로 앞에 오두막이 하나 예쁘게 서있더라고요.
들어갈 땐 몰랐는데 배가 차고 여유로워지니 그제야 눈에 들어왔나 봐요.
여주 이태리회관은 식당 자체도 너무 예쁘지만,
음식 맛도 아주 좋았고 응대해주는 직원분들도 아주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집에서 멀어서 언제 또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해서 다른 음식도 함께 먹어보고 싶어요.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서 맛있는 음식 드시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예크생물원이라는 곳도 있다고 하니 코스로 다녀와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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