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양 고속도로 내린천 휴게소

이번 어린이날 연휴기간 동안 속초로 가족여행을 떠났는데요.

어린이날 연휴라는 것을 고려해서 오전 6시부터 일찍 출발했어요.

일찍 출발한 만큼 길은 거의 막히지 않았는데요.

한번 쉬어가고자 내린천 휴게소를 들렀는데 휴게소에는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도착해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어요.

내린천 휴게소 양양방향

바른멸치국수 7,000원

유부우동 5,500원

옛날순두부 7,500원

📞 033-852-8619

이미 내린천 휴게소 주차장에는 거의 만차에 가까운 상태였고요.

가까스로 주차를 하고 휴게소로 향했어요.

자연을 품은 내린천 휴게소라는 이름처럼,

편의점, 푸드코트 등을 기본으로 전망카페, 백두숨길관 등이 있는 규모가 아주 큰 휴게소예요.

내린천 휴게소는 국내 최초 상공형 휴게소로 2017년 6월 소노 호텔 앤 리조트가 운영권을 가지고 오픈을 하여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데요.

코로나 이후로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면서 소노 호텔 앤 리조트가 사실상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해 다음 달 이후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있다고 해요.

도로공사에서는 이달 중 경쟁입찰로 새로운 운영업체를 찾을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멋진 휴게소를 문 닫지 않고 정상적으로 계속 운영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품게 되네요.

어쨌든,

집에서 일찍 출발한 만큼 아침을 먹지 않고 나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푸드코트로 향했어요.

내린천 휴게소 푸드코트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할 수 있는데요.

벌써 많은 손님들이 줄을 서서 주문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도 빨리 줄을 서서 가족들과 함께 먹을 음식을 주문했어요.

휴게소하면 유부우동 아니겠어요?

기본적으로 유부우동을 시키고,

바른멸치국수와 옛날순두부를 같이 주문했어요.

라면도 먹고 싶었는데,

이날은 라면은 판매하지 않더라고요.

유부우동과 바른멸치국수는 무난하게 맛이 있었어요.

휴게소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바로 그 맛!

옛날순두부는 살짝 실망스러웠는데요.

초당순두부처럼 기대하던 그런 맛은 아니었고요.

순두부를 뒤적이다 보니 커다란 두부가 나오는 걸 보고 순두부도 아닌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아침식사로 따뜻하게 먹을 수 있던 건 좋았네요.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휴게소 중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내린천 휴게소에서 잠시 동안의 휴식시간을 갖고 다시 속초로 출발했는데요.

다음 여행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어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