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동백꽃 축제나 수국 축제처럼 계절별로 다양한 꽃 축제를 하기로 유명한데요.
오늘은 작년에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 방문했을 때 구경했던 수국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봄 수국 축제는 매년 3~5월에 진행된다고 하니 이제 2달 정도 후면 수국을 볼 수 있겠네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 개장시간
매일 09:00 ~ 18:00, 연중무휴
하절기(4~9월) 입장 마감 17:30
동절기(10~3월) 입장 마감 16:30
입장료
성인 13,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10,000원
📞 064-732-2114
🚗 주차장 넓음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 방문한 이 날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입장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요.
다행히 입장은 가능해서 우산을 쓰고 구경하기로 했어요.
수국을 보러 가기 위해서 천천히 걸어가는데 중간중간 작은 분수들과 여러 꽃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우산 아래에서 들리는 빗소리도 꽤 운치 있게 느껴졌고요.
걸어가는 길가에 수국 화분들이 여러 개 놓여 있었는데요.
아직 수국 철은 아니어서 실내에서 키운 수국들을 바깥에 내다 놓은 거 같았어요.
생각보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이 크고 넓어서 꽤 걸었나 봐요.
어느덧 휴애리 온실에 도착했는데요.
온실에서 키우는 수국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들어가 봤어요.
온실로 들어가니 정말 수국 대잔치였어요.
수국의 양도 양이지만 색깔도 다양해서 정말 예뻤어요.
한참을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눈에도 담고 그러다가 발걸음을 옮겼어요.
제주도 하면 또 흑돼지잖아요?
흑돼지 동상이랑 사진도 한방 찍고 흑돼지야놀자라는 공연을 구경하러 갔어요.
흑돼지야놀자는 아기 흑돼지들에게 먹이도 주고, 흑돼지들이 미끄럼틀을 타는 것을 구경할 수 있는 공연이에요.
11:00, 13:00, 15:00, 17:00 하루 네 차례 공연을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이렇게 생긴 매실 토굴을 지나야 흑돼지야놀자 공연장으로 갈 수 있어요.
토굴 안에 여러 가지 문구들도 예쁘게 걸려있어서 사진 찍을만한 곳도 많았어요.
흑돼지야놀자 공연장에 가면 직원분이 소음을 만들어서 흑돼지와 오리들이 계단을 통해 올라가게 만들고요.
길을 따라 난 우측 미끄럼틀로 내려오도록 되어있었어요.
처음 보는 광경이라 웃기기도 했는데요.
한편으로는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긴 했어요.
그래도 직원분들이 잘 관리해주시겠지 라는 마음으로 재미있게 관람하고 왔습니다.
그 옆쪽으로는 여러 동물들이 우리 안에 있었는데요.
그중에서 새끼 흑돼지들이 있었는데 조그맣고 정말 귀여웠어요.
구경을 거의 다 하고 돌아 나오는 길에 까멜리아라고 되어있는 온실이 또 있는데요.
동백꽃을 실내에 키우는 공간이었어요.
안에 조명도 예쁘게 해 놔서 분위기 있는 사진 찍기도 좋았어요.
비록 비는 많이 왔지만 나름 분위기 있고 재미있는 경험이 되었던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이었어요.
이제 곧 3월이 되면 또 수국 축제가 시작될 텐데 관심 있는 분들은 날짜 맞춰서 예쁜 수국들 보러 가시면 좋을 듯해요.
10~1월 사이에는 감귤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하니까 참고하시고요.
저는 다음에는 동백꽃 축제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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