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을 하면서 겨울왕국이 된 강원도의 모습에 인제 자작나무 숲이 갑자기 떠올랐어요.
항상 SNS에서만 보던 인제 자작나무 숲이었는데,
하얀 자작나무 숲이 겨울의 하얀 눈 속에서는 더욱 예뻤던 기억이 있어서 그랬나 봐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겨울의 인제 자작나무 숲을 구경 가보기로 했습니다.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 입산 가능시간
동절기 (11. 1 ~ 3. 1) 09:00 ~ 14:00
(운영시간 09:00 ~ 17:00)
[하절기 (5. 1 ~ 10. 31) 09:00 ~ 15:00
(운영시간 09:00 ~ 18:00)]
* 입산통제
산불조심기간 3. 2 ~ 4. 30
휴무일 : 매주 월, 화요일
📞 033-463-0044
🚗 인제 자작나무 숲 주차장,
주차장 만차 시 갓길 주차
인제 자작나무 숲은 입장료가 없어서 휴무일과 입산 가능시간만 잘 확인하고 가시면 돼요.
내비게이션은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을 찍고 오시거나 안내소, 주차장을 찍고 오시면 입구까지 안내가 된답니다.
입구에 저렇게 갈색깔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어요.
저 우측으로 들어가는 길에 바로 주차장이 있는데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만차여서 저는 어쩔 수 없이 갓길 주차를 하고 자작나무 숲으로 향했습니다.
현재는 날이 많이 추워져서 자작나무 숲 내에 화장실을 모두 폐쇄한 상태여서 꼭 주차장에서 화장실을 이용하고 올라가셔야 해요.
올라가는 길에 자세한 입산 안내 표지판이 세워져 있어요. 참고하시고요.
입구에서 간단히 명부를 작성하고 코로나 안심 콜을 한 후에 입산을 시작했습니다.
주차장 쪽에서는 눈이 많이 와서 미끄럽다고 아이젠 구매를 유도하기도 하는데요.
별생각 없이 올라갔는데 딱히 눈이 미끄럽거나 하진 않아서 아이젠 구매까지는 필요치 않았던 거 같아요.
올라가는 길은 모두 눈으로 가득 쌓여있었어요.
눈이 가득 쌓인 자작나무 숲을 보고 싶어 온 건데 날을 딱 맞춰 온 것 같아서 올라가는 길에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거의 300~500m 간격으로 표지판이 나오는데요.
입구에서부터 대략 3.2km 정도 올라가야 한답니다.
거의 2km 후반대 즈음이 되면 이렇게 자작나무 숲으로 진입하는 코스가 좌측으로 나 있어요.
이곳으로 바로 가셔도 자작나무 숲을 만나보실 수 있고요.
우측으로 올라가셔도 무방하답니다.
어쨌든 한쪽으로 가면 돌아서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되거든요.
오른쪽 코스를 따라 쭈욱 올라가다 보면 자작나무 숲이 다 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표지판을 볼 수 있어요.
뒤편으로 보이는 자작나무 숲이 벌써 아주 예뻤는데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이렇게 멋진 설산의 자작나무 숲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계절에도 예쁘긴 하겠지만, 하얀 눈과 어우러진 하얀 자작나무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SNS에서 자주 보이는 포토스폿도 보이고요.
이곳에서 많은 분들이 줄 서서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고요.
한번 하얀 겨울의 예쁜 자작나무 숲 사진을 감상해보세요.
자작나무 숲 안팎으로 많은 관광객분들이 사진을 찍고 계셨어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부터 차도 많고 사람도 많았는데,
3.2km를 걸어올라 자작나무 숲에 도착해보니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하얗게 눈 내린 자작나무 숲을 보기 위해 딱 이 시기에 맞춰 다들 이곳에 온 것 같았어요.
저를 포함해서 말이죠 : )
어쨌든 그렇게 짧지만은 않은 코스이고 날도 조금 추워서 힘들 뻔했지만,
그 수고로움을 다 해소시켜주는 멋진 자작나무 숲이었습니다.
독자님들도 하얀 눈이 다 녹아 없어지기 전에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라요 : )
* 인제 자작나무 숲 근처 맛집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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