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가볼 만한 곳 장자호수공원

경기도 구리시에는 구리시 9경이 있는데요.

구리시 9경

이중에 가장 집에서 가깝고 산책을 하기 위해 자주 찾는 장자호수공원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장자호수공원

* 개방시간: 연중무휴

📞 031-550-2472

🚗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장자호수공원은 과거에 악취 나던 장자못의 수질을 개선하여 조성한 공원이에요.

3.6km에 이르는 산책로가 호수를 따라 길게 이어져있어 수택동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하는 곳이에요.

하늘이 무척이나 맑던 어느 주말 찌뿌둥한 몸을 일으켜 장자호수공원에 산책을 하러 나갔어요.

하늘이 워낙 맑고 예뻐서 푸릇푸릇한 장자호수공원의 풍경이 더 아름다워 보였어요.

때마침 분수도 틀어져 있어서 산책하며 호수를 바라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장자호수공원에는 호수를 건널 수 있는 다리가 두 군데 있는데요.

저는 공원 끝부분에 있는 다리를 건너서 공원을 한 바퀴 돌아 산책하곤 해요.

날이 너무 맑아 나무 밑 벤치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장자호수공원은 많은 새들이 모여드는 섬을 비롯해서 수중식물, 습지식물, 특히 사진처럼 거북이 같은 다양한 생물들이 모여 살고 있는 생태공원이에요.

자주 볼 수는 없지만 종종 호수를 바라보다 보면 이렇게 거북이를 볼 수 있는 날이 있어요.

사실 거북이인지 자라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이 아이들도 맑은 하늘을 보기 위해 수면으로 올라와 수영을 하고 있었나 봐요.

장자호수공원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이 피곤하는데요.

특히 장미가 피는 계절에는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의 예쁜 장미들을 볼 수 있어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구리시는 구리시내 곳곳의 공원이나 길거리에 예쁜 꽃을 기르고 심는 것에 진심인 것 같아요.

그동안 장자호수공원을 산책하면서 이곳에 장미를 심고 물을 주고 기르는 모습들을 계속 지켜봐 왔는데요.

결국에는 이렇게 예쁜 모습으로 장미 공원이 만들어지더라고요.

이 글을 포스팅하는 지금은(7월 중순) 장미가 다 지고 없어졌지만,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가득한 장자호수공원은 여전히 예쁘답니다.

벚꽃이 피는 계절부터, 장미, 단풍, 눈.

어떤 계절에 방문해도 항상 좋은 구리시 9경 중 한 곳인 장자호수공원.

한번 방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