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동 고기 맛집 ‘하남생고기’

한동안 뜸했던 포스팅..

하남 감일동 고기집 '하남생고기'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인이 하남 감일동으로 이사를 하게 된 후로 감일동을 자주 가게 되는데요.

저번주 주말 이사한 친구 집들이겸 친한친구와 함께 감일동을 찾았습니다.

감일동, 감일지구는 현재 개발 진행중이고 아파트도 계속 지어지고 있어서 주변이 많이 삭막한 편이예요.

그 중 몇몇 아파트가 완공이 되고 입주가 진행되고 있어 주변에 하나 둘 편의시설들이 지어지고 있었습니다.

친구와 지인의 이사한 집을 간단히 구경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소주 한잔 하며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다가 '하남생고기' 라는 고기집을 알게 됐습니다.

* 영업시간: 06:00 ~ 22:00
📞 02-483-9292
🚘 주차공간 있음
(저는 술을 마시기 위해 차는 두고 갔습니다.)

감일지구 아파트 단지에서는 약 1.5km 정도로 여유있게 걸어서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감북교차로에서 길 건너는데 오래 걸렸어요. ㅎ

친구들과 수다떨며 여유롭게 걷다보니 어느새 도착해 있더라구요.

들어갈땐 날이 밝았는데 입구 사진을 나올때 찍어서 벌써 이렇게 어둡답니다.

들어갈때 보니 아침, 점심 식사도 모두 가능한것 같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벽면에 붙어있는 메뉴판을 봤습니다.

삼겹살이 너무 먹고싶어서 왔는데 막상 오니 목살도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목살 2인분과 삼겹살 1인분을 주문했어요.

고기를 주문하면 이렇게 밑반찬이 나오는데요.

사실 아무생각 안하고 앉아서 수다떨고 있는데, 밑반찬이 나오고 맛을 보는 순간,

아! 포스팅 해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밑반찬들이 하나하나 다 맛이 있었어요 ㅎㅎ

무채부터 양념깻잎까지 다 양념이 제 입맛에 딱 맞게 맛있더라구요.

이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나중에 된장찌개도 같이 주셨습니다.

밑반찬 맛있게 먹다보면 고기가 나오고 바로 불판에 올려주십니다.

고기 떼깔이 아주 좋죠??? 👍

가운데 같이 나오는 저 양념콩나물은 참기름을 한번 쫙 두르고 불판 가운데 올려주시는데요.

이게 또 이 고기집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나중에 쌈이랑 같이 싸먹으면 그 맛이 아주 최고랍니다.

떼깔 좋은 고기가 떼깔 좋게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ㅎㅎ

같이 간 친구들과 수다떨며 굽다보면 금방 금방 구워지지요.

양념콩나물이 가운데서 불에 의해 걸쭉히 쪼려지면서 그 맛이 더 풍부해지더라구요.

옆에 있는 고기랑 같이 정신없이 싸먹었습니다.

맛있는 고기에 또 소주가 빠질 수 없죠??

날 더운데 여기까지 걸어온 이유니까요 ㅎㅎ

안주도 좋고 소주도 시~~원한게 아주 달달했어요.

고기를 다 먹고 육회를 추가로 시켰습니다.

깔끔하게 나온 육회를 계란노른자와 잘 섞어서 먹으니 또 기가막힌 소주 안주가 되었습니다.

안주가 좋다보니 3명이서 4병을... 먹고 나왔다는.. ㅎ

다 먹고 나와 지인 집에 가서 또 신나게 2차를 즐기고 주말을 마무리 했답니다.

감일동이 한창 개발중이어서 주변에 먹을만한 곳이 많이 없어 걱정과 고민이 되었었는데요.

이렇게 맛있는 고기집을 알게 돼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감일동으로 이사오실 계획이 있으신 분이나 주변에 일이 있어 오시게 되시는 분들은 '하남생고기' 참고하시구요.

주변에 위례스타필드나 하남스타필드도 가까우니 고기 드시고 소화시킬 겸 나들이 가셔도 좋을것 같네요 ㅎㅎ

그럼 다들 좋은 한 주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