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휘발유와 고급 휘발유의 차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반 휘발유와 고급 휘발유의 차이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얼마 전 주유를 하면서 문득 든 생각이 있어요.

'똑같이 휘발유인데 왜 어떤 건 그냥 휘발유고 어떤 건 고급 휘발유인 거지?'

'가격은 왜 또 그렇게 다르지?'

 

주유를 하면서 한 번도 고급 휘발유를 넣어본 적은 없어서 관심이 없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어요.

 

 

휘발유란?

원유에서 분리된 물질 중 약 30~200℃의 끓는점 범위를 갖는 혼합물을 말하며, 자동차를 포함한 내연기관의 주요 연료로 사용된다. 흔히 가솔린이라고 부른다.

 

일단 일반 휘발유는 위 설명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내연기관의 주요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원유에서 분리된 혼합물이라고 할 수 있어요.

초기 석유 정제가 이루어졌을 땐 등유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는데요.

가솔린 엔진이 개발되고 자동차가 대량 생산된 이후로 휘발유 사용이 급격하게 늘어났다고 해요.

반응형

제조법에 따라서 직류 휘발유, 분해 휘발유, 개질 휘발유, 중합 휘발유 등이 있는데요.

오늘은 고급 휘발유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이것들은 생략할게요.

 

 

그렇다면 고급 휘발유는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요?

 

고급 휘발유란?

고급 휘발유는 일반적으로 옥탄가가 94 이상인 휘발유를 말한다. 옥탄가가 높은 휘발유는 발화점을 높여 노킹을 방지하여 엔진 찌꺼기와 소음 등을 줄이고 연비가 높아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면,

노킹이란?

노킹은 뜨겁게 달궈진 실린더 온도 때문에 불완전연소가 되는 상태를 뜻한다. 노킹이 발생하면 소음, 진동은 물론 연비 저하 및 엔진의 내구성 저하를 야기시킨다.

 

노킹에 대해 덧붙여 이야기하자면, 

노킹이 발생하게 되면 적정한 온도와 압력에 도달하기 전에 엔진에서 연소하게 되어 연비도 낮아지고 소음도 심해지며 엔진에 불순물까지 남기는 단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 설명처럼 일반 휘발유와 고급 휘발유의 가장 큰 차이는 옥탄가에 있다고 할 수 있어요.

고급 휘발유는 옥탄가가 94 이상, 일반 휘발유는 91~93 정도의 옥탄가를 가지고 있답니다.

옥탄가가 높은 고급 휘발유가 노킹을 방지해서 차량에 더 좋은 효과를 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고급 휘발유는 어떤 차에 넣는 게 좋은 걸까요?

 

고급 휘발유는 일반적으로 배기량이 크거나 엔진 회전수가 높은 스포츠카나 터보 엔진 차량 등의 고성능 차량에 넣는 게 좋다고 해요. 

일반 차량에 비해 회전수가 높으면 노킹이 발생할 확률도 더 높아지기 때문에 옥탄가가 높은 고급 휘발유를 넣어 노킹 현상을 줄여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반드시 고성능 차량에만 고급 휘발유를 넣어야 한다는 것은 아닌데요.

일반 차량에도 고급 휘발유를 넣으면 엔진 소음 감소나 엔진 세정 효과 등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다고 해요.

그러나 고속 주행을 자주 하거나 회전수가 높은 주행을 자주 하지 않는다면 굳이 비경제적으로 고급 휘발유를 넣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뭐 가격 면에서 부담이 되는 게 당연하니까요.

그래서 종종 일반 휘발유와 고급 휘발유를 섞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해요.

저도 가끔씩 지방으로 여행을 가거나 하는 고속 주행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고급 휘발유를 조금씩 섞어서 엔진 관리를 해봐야겠어요.

 

제가 궁금했던 이야기였지만 일반 휘발유와 고급 휘발유의 차이에 대해 짧게 공유해보았습니다.

저처럼 궁금하셨을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