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분위기 좋은 드링콩이라는 칵테일바에 대해서 이야기했었는데요.
오늘은 이 날 이른 저녁을 먹었던 식당인 협재삼춘네횟집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협재삼춘네횟집
* 영업시간 : 매일 09:00 ~ 21:00
S코스(죽, 고등어구이, 해물뚝배기, 광어회, 갈치조림) 30,000원
A코스(죽, 고등어구이, 해물뚝배기, 광어회) 20,000원
B코스(죽, 고등어구이, 해물뚝배기, 갈치조림) 25,000원
📞 064-796-7035
🚗 협재해수욕장 주차장 이용 가능
'
낮에 금능해수욕장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바로 근처에 식당을 찾다가 협재해수욕장 쪽으로 넘어오게 됐어요.
차를 일단 협재해수욕장 주차장에 대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바로 앞에 있는 협재삼춘네횟집을 보게 됐어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리뷰도 꽤 있고 평도 괜찮아서 한번 가보기로 했어요.
가게로 들어와 가장 안쪽에 있는 방에 자리를 잡았어요.
이른 저녁시간이라 손님들이 그리 많지는 않더라고요.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을 구경했는데요.
삼춘네 코스 정식 중에서 B코스를 주문했어요.
회는 전날 배 터지게 먹었던 터라 죽, 고등어구이, 해물뚝배기, 갈치조림이 포함된 B코스가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네이버에는 5,000~10,000원 정도 더 낮은 가격으로 메뉴가 안내되어 있는데요.
식자재 가격 상승으로 개업이래 처음으로 가격을 인상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제주도에서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는데 저 정도 가격이면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제일 먼저 전복죽이 나왔는데요.
맛도 있었지만 약간 허기가 지던 터라 거의 1분 만에 순삭 했답니다.
고등어구이는 적당한 크기로 한 마리 나오는데요.
굽기가 딱 알맞게 구워져 정말 맛있었어요.
해물뚝배기도 다른 식당에서 15,000원 정도는 줘야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으로 푸짐하게 나왔어요.
안에 해산물도 다양했고, 다만 저한테는 약간 간이 셌어요.
전날 먹었던 술로 해장하기에 아주 좋긴 했지만 간이 좀만 덜했어도 좋았을 거 같아요.
메인인 갈치조림이 나왔네요.
사실 제주도에 와서 갈치조림은 한번 먹어야지 하고 이곳을 온 것이기도 해요.
제주도에서 갈치조림을 먹으려면 정말 비싸게 주고 먹어야 하기 때문에 항상 못 먹고 돌아왔었는데요.
여기는 코스로 아주 저렴한 금액으로 갈치조림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물론 맛도 좋았고요 😊👍
협재해수욕장이 워낙 유명한 바다라 많이들 가실 텐데요.
혹시 마땅한 식당을 찾지 못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밥을 다 먹고 커피도 마실 겸 바로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 제주협재점에 갔어요.
스타벅스 제주협재점은 협재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어서 창밖으로 협재해수욕장을 보면서 커피를 즐기실 수 있어요.
한동안 해지는 바다도 보고 음료도 마시며 여유를 즐기다가 왔어요.
제주도에 워낙 예쁘고 좋은 카페가 많지만 제주도에는 스타벅스도 예쁘고 전망 좋은 곳이 아주 많은 것 같아요.
스타벅스 제주협재점도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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