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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북 영주 금선정 (잠적 한지민 여행지)

by 그대지금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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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여행을 끝내고 올라오는 길에 경북 영주 풍기읍에 있는 금선정이라는 곳에 들러보았어요.

금선정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잠적'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한지민 배우님이 다녀가신 곳이기도 한데요.

영상으로 봤을 때 그 풍경과 자연의 소리가 너무 좋아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갈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금선정

 

 

엄청난 시골마을에 있어서 찾는 이가 많지는 않았어요.

금선정에 1시간 정도 있으면서 딱 2명의 관광객만 마주칠 정도였으니까요.

 

금선정의 유래

 

금선정으로 향하는 곳에는 이렇게 금선정의 유래가 적혀있는데요.

정조 5년(1781년) 풍기군수 이한일이 금선계곡의 금선대에 정자를 세우고 금선정이라 이름하였다고 하네요.

 

금선정

 

금선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에 금선정이 보이네요.

금선정은 앞에 나무로 된 출입문도 있는데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인 출입을 금하고 있었어요.

저는 저런 경고에 착실히 따르는 성격인지라 들어가지 않았는데,

다른 관광객 두 분은 옆으로 해서 들어가 금선정에 올라가셨더라고요. 

 

금선계곡

 

어쨌든 저는 금선정은 눈으로만 감상하기로 하고 금선계곡으로 내려왔어요.

정말 '잠적'에서 봤던 것처럼 주변 풍경이 너무 예쁘고 좋았어요.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바위 위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바람이 솔솔 불어 시원했어요.

 

금선정

 

금선계곡 아래에서 바라보는 금선정의 모습도 아주 멋있었어요.

조선시대에는 저곳에서 양반들이 시를 짓거나 달구경을 하며 술을 마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금선계곡

 

금선계곡의 풍경이며,

금선계곡의 물이 흐르는 물소리며,

하나하나 다 너무 좋은 것들 뿐이었어요.

 

금선계곡

 

'잠적'에서 한지민 배우님이 앉아서 계곡에 발을 담그던 그 모습 그대로 사진도 찍어보고,

같은 바위에 앉아 똑같이 발도 담그고,

영상으로 대신했던 힐링을 직접 하고 돌아왔습니다.

 

비록 멀기도 하고 아주 외진 시골마을에 있는 곳이라 가기가 쉽진 않지만,

일단 찾아가면 충분히 힐링하고 돌아올 수 있는 숨겨진 명소였어요.

저처럼 이런 자연 속에서 느끼는 힐링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여름에 꼭 다녀와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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