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속초 펜션 꿈설악펜션

by 그대지금 2022. 3. 6.
반응형

 

오늘은 지난 속초 여행에 이어 당시 이용했던 속초 펜션 꿈설악펜션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속초 가볼 만한 곳 : 속초해수욕장 (속초관람차) / 영금정 / 동명활어센터

속초오징어짬뽕으로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바람도 쐴 겸 속초해수욕장으로 이동했어요. 속초를 대표하는 바다인 속초해수욕장은 항상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인데요. 아마 올해 3월부터는 더

smilehi92.tistory.com

 

사실 꿈설악펜션은 2017년 즈음부터 거의 매년 가다시피 했던 속초의 숙소 중 한 곳인데요.

처음 방문했을 당시 계시던 사장님이 과거 모텔로 이용되던 곳을 리모델링하여 펜션으로 오픈하신 거라고 하셨어요.

그동안 갈 때마다 똑같은 사장님이 계속 계셨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가보니 사장님이 바뀌셨더라고요.

그래도 이 숙소의 장점은 그대로 다 유지하고 계셨어요.

 

꿈설악펜션


대청봉 50,000원

📞 033-637-7749

🚗 주차장 넓음

 

 

꿈설악펜션

 

처음 가서 건물 외부를 봤을 때 이미지는 그냥 그랬었던 거 같아요.

지금은 숙소 내부의 모습이 어떤지 알기 때문에 전혀 신경 쓰지 않지만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모텔을 리모델링했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한계였던 것 같아요.

 

꿈설악펜션

 

문을 열고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펜션의 협조사항이 적혀있어서 잠시 보고 들어갔어요.

마침 홍게찜을 사서 들어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3번 항목을 특히 더 유심하게 읽어보고 들어갔습니다.

사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방까지 안내해주시며 카드키를 건네주셨어요.

 

꿈설악펜션 대청봉

 

제가 예약한 방은 3층에 있는 대청봉 방인데요.

조그만 TV를 갖춘 깔끔한 인테리어에 아주아주 편한 침구류로 세팅된 침대가 한쪽에 놓여있어요.

 

꿈설악펜션 대청봉 화장실

 

화장실도 깔끔하게 청소가 잘 되어있었고요.

저는 어딜 가든 숙소는 청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에서는 항상 만족하는 곳이랍니다.

 

꿈설악펜션 대청봉 주방

 

앞선 사진에 나온 TV 좌측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주방이 나와요.

종류별로 잔들도 세팅되어 있고 반대편에는 냉장고와 함께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도 있습니다.

냄새가 심하지 않은 간단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인덕션도 있어서 홍게를 먹고 라면까지 맛있게 끓여 먹을 수 있었어요.

 

꿈설악펜션 대청봉 테라스(?)

 

TV가 놓인 곳에서 오른쪽 문을 열면 이렇게 테라스처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나와요.

예전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이렇게 테이블을 세팅해두셨더라고요.

밖으로 보이는 설악산 뷰도 아주 멋있어서 홍게를 먹을 때 이곳에서 먹었어요.

 

꿈설악펜션 조식

반응형

꿈설악펜션에서는 아침에 간단한 조식도 제공해주시는데요.

식빵, 계란, 시리얼, 컵라면 등을 무료로 마음껏 이용하실 수 있어요.

 

꿈설악펜션 조식

 

원래 조식을 잘 안 먹는 스타일인데 이번엔 한번 먹어보기로 해서 간단하게 가지고 와봤는데요.

나가기 전에 간단한 조식을 먹는 것도 꽤 괜찮더라고요 😊

 

꿈설악펜션

 

맛있게 조식까지 다 먹고 나오는데 펜션 입구에 이렇게 예쁜 돌 장식품이 있더라고요.

상도문 돌담마을이라고 쓰여있었는데 펜션 바로 근처에 있는 마을이더라고요.

산책 겸 구경 한번 해보기로 했어요.

 

상도문 돌담마을은 속초 설악산 아래에서 5백 년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마을이라고 해요.

1760년 경에 편한 된 '여지도서'에도 기록되어 있고, 속초도문농요, 매곡 오윤환 생가 등 문화유산과 속초 8경 중 하나인 학무정 등도 남아있는 문화마을이랍니다.

 

상도문 돌담마을

 

커다랗게 상도문 돌담마을이라는 구조물이 있고 그 뒤에 수영장도 있는데요.

이 수영장은 여름에 마을 주민들과 펜션 방문객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상도문 돌담마을

 

그 뒤편으로 예쁘게 산책할 수 있는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었어요.

송림도 있어서 사람이 없을 때 잠시 마스크를 벗고 숨을 들이쉬면 아주 맑은 공기가 들어와 기분이 너무 좋아지더라고요.

 

상도문 돌담마을 디딜방아
상도문 돌담마을

 

한동안 기분 좋게 마을을 돌아다니며 산책하다가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습니다.

 

오랜만에 속초 꿈설악펜션을 방문해서 맛있는 홍게찜도 먹고 기분 좋게 쉬다가 상도문 돌담마을도 구경하며 기분 좋은 1박을 하게 되었어요.

사장님이 바뀌셨어도 깨끗하고 저렴한, 그리고 침구도 편해서 잠도 잘 잘 수 있다는 꿈설악펜션의 여러 가지 장점은 여전했어요.

속초에, 설악산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